오늘은 가스라이팅 뜻, 유래, 예시, 자가진단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최근 들어서 많이 쓰이는 단어로 교묘하게 상대방의 심리를 조작하여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가스라이팅을 ‘심리 지배’라는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가스라이팅과 비슷한 단어로 그루밍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루밍은 주로 아동과 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에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뜻합니다. 지금부터 가스라이팅 뜻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가스라이팅 뜻
가스라이팅 뜻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타인의 심리나 상황(반박, 거부,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상대방이 판단력과 현실감을 잃게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통제능력을 행사하는 것이 가스라이팅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스라이팅 유래
가스라이팅의 유래는 1930년도 영국에서 상영된 ‘Gaslight(가스등)’ 이라는 연극에서 최초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에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책의 저자이자 미국의 심리치료사인 로빈스턴(Robin Stern)이 연극 가스등(Gaslight, 1938)을 보고 심리적 용어인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라는 용어를 규정하였습니다.
가스라이팅 예시
가스라이팅을 당할 때 듣는 대표적인 말들을 통해서 가스라이팅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 정도도 못해?
- 널 생각해주는 건 나뿐이야. 나니까 이런 말 하는거야.
- 니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은데?
어떤 이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쉽게 인지하지 못할 만큼 은밀하고 교묘하게 당하기 때문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가스라이팅 대처 및 예방방안
가스라이팅은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도 가스라이팅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부나 연인 사이 뿐만 아니라 친구, 부모 자녀, 형제, 직장 내 상하관계 등 여러 관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이가 가까울수록 상대방의 정신을 지배하거나 조종하려 들기 쉬우며, 특히나 한쪽에 권력이 집중된 관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과 피해자 모두 가스라이팅 행위에 대해 자각을 하는 것이 가스라이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우선적인 방법입니다. 가족, 연인, 직장 상하 관계, 선후배, 군대 등 수직적인 상하 관계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의 의견에 경청하고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은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자존감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신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스라이팅 뜻, 유래, 예시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지는 않는지,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고 있지는 않은지 따져가면서 상대방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분석하는 것만큼이나 자신과 상대방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며, 누군가가 자신의 관계를 객관적인 눈으로 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제3자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특히 의존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보호받고 싶은 욕구나 거부당하고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무리한 요청을 거절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위해 주인의식과 독립심을 키우는 노력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