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이라 불리는 고지혈증이란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질이 필요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뜻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 비만, 음주, 당뇨병 등이 있으며, 이는 각종 심혈관 질환을 촉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고지혈증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 정상 범위를 넘어선 상태를 말합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병’이라 불릴 만큼 위험한 질환으로, 심근경색·뇌졸중·협심증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기름진 음식 섭취나 체내 지질대사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 이상, LDL 콜레스테롤이 190mg/㎗ 이상,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일 때 고지혈증으로 진단합니다.
고지혈증 증상
고지혈증 증상 ① 무증상
고지혈증 증상의 첫 번째는 바로 **무증상**입니다. 이것이 고지혈증이 더욱 위험한 이유인데,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상태가 악화될 때까지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에 서서히 쌓이다가 막히는 순간에야 증상이 나타나므로, 몸에서 특별한 이상을 느끼기 어렵고 조기 예방 또한 쉽지 않습니다.
고지혈증 증상 ② 다양한 합병증
고지혈증 증상의 두 번째는 바로 **다양한 합병증**입니다. 무증상으로 진행되던 고지혈증은 결국 여러 합병증의 형태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혈관 내벽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고, 점차 혈관이 좁아지며 탄력이 떨어져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대비해야 하며,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증상 자가 진단법
① 코피가 잦습니다.
② 가볍게 부딪히거나 넘어져도 쉽게 멍이 듭니다.
③ 다크서클이 잘 생깁니다.
④ 눈동자의 검은자 주변에 흰색 테두리가 나타납니다.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⑤ 손발이 자주 저립니다.
⑥ 입술 색이 붉거나 푸르게 변합니다.
⑦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이 나타납니다.
⑧ 눈꺼풀 위에 노란색의 황색판종이 생기고, 아킬레스건에는 황색종이 발생합니다.
⑨ 복통 증상이 동반됩니다.
⑩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담이나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⑪ 저혈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빈혈이나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고지혈증 치료법
①식이요법
식이요법은 고지혈증 치료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방법입니다.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중 지질을 이상적인 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혈중 지질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과도한 당 섭취를 줄이고, 대신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②운동요법
꾸준한 운동은 에너지를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신체 활동을 찾아 자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되는 운동으로는 하루 30분 이상 걷기가 있으며,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함께 운동할 파트너가 있다면 더욱 즐겁게 지속할 수 있고, 운동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것도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③약물요법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에도 불구하고 혈중 지질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의 고위험군이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는 즉시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다만, 약을 복용해 지질 수치가 안정되더라도 다시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고지혈증의 증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고지혈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