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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및 원인

by 행복한 길냥이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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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온몸의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불편하다가, 시간이 지나며 몸을 움직일수록 점차 뻣뻣함이 풀리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을 ‘조조강직’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요한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럼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의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면서 손가락 마디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으로 인해 손가락 마디가 부어 오르면서 튀어나오게 되기 때문에, 단순히 손가락 모양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싼 막인 활막에 만성 염증이 생겨 활막이 두꺼워지고, 관절 연골과 뼈가 손상되면서 관절 기능이 파괴되고 모양이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관절 증상뿐만 아니라 빈혈, 미열, 전신 권태감과 함께 심장 등 장기 침범, 골다공증, 혈관염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은 보통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겨 자신의 세포나 조직을 공격하며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래 관절액을 생성하고 관절 기능을 돕는 미끄럼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장기화되면서 관절이 파괴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① 붓기

혹시 평소보다 몸이 부은 것 같은 부종 증상을 경험하신 적 있으신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면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몸이 붓는 경우가 많아, 갑자기 잘 맞던 신발이 맞지 않거나 손마디가 부어오른다면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절 마디가 붓는 이유는 활막이 부어오르고, 그 주변에 관절 삼출액이라는 액체가 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면 관절 연골과 주변 조직이 손상되어 관절 마디가 휘거나 굳어져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운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② 근육량 감소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과도한 염증 반응은 관절 주변 근육을 넘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할 수도 있는데, 근육량 감소는 초기 증상보다는 합병증으로 볼 수 있지만, 초기 증상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③ 조조 강직

특히 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일 때 온몸의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을 ‘조조강직’이라고 하는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뻣뻣한 증상은 1시간 이상 관절을 움직여야 풀리며, 심한 경우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다른 관절염보다 증상이 더 심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④ 관절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관절을 둘러싼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고, 병이 진행되면서 주변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지게 됩니다. 그 결과 온몸의 관절이 쑤시고 저리며 뻣뻣해지는 증상이 시작되고, 관절 통증과 함께 후끈거림, 압통, 부기 등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양쪽 관절에 나타나며, 손목, 팔꿈치, 무릎, 손가락, 발가락 같은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⑤ 손 모양 변형

염증이 심해지면 관절 마디에 물이 차거나 관절 조직이 증식하여 관절 마디가 부어오르게 됩니다. 염증이 지속되면서 주변 근육과 인대도 약해지거나 파열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손가락이 돌아가거나 틀어지는 변형이 생겨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집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⑥ 관절 외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에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하 결절은 팔꿈치,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서 나타나는 딱딱한 결절로, 빈혈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면 발열,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호흡 곤란,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이나 폐, 혈관염 등이 침범될 경우 훨씬 위험하며, 장기간 염증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방치되면 이차적인 장기 부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게 림프종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약물 요법, 수술, 재활, 자기 관리가 기본입니다. 약물 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질환 수정 항류마티스 약물(DMARD), 생물학적 제제가 있습니다. 이 중 NSAID와 스테로이드는 비교적 빠르게 통증이나 붓기 같은 증상을 완화하지만, 관절 파괴를 막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를 포함한 DMARD와 생물학적 제제는 면역 반응과 관절 파괴를 억제하지만, 개인별 효과 차이가 있고 부작용이나 비용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관절 염증이 장기화되어 관절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인공 관절 대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벽한 치료법이 없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관절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훼손과 기형으로 인한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약물 치료로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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