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국 끓이는 방법, 알토란 황태해장국 황금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철 추위가 심해지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면역력도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로 인해 감기나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따뜻한 성질로 체온을 올려주는 황태국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선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황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태는 명태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노랗게 변하면서 마른 상태가 되는데, 이렇게 건조되는 과정에서 갓 잡았을 때보다 영양분이 더욱 농축됩니다. 또한 황태에는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독소 해독과 간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황태와 함께 넣는 무에는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제가 풍부하여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특히 황태에 포함된 이소피아시아네이트는 항균, 항암 작용을 하는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겨울철 기침이나 가래에 효과적입니다. 이제 황태국 끓이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황태 2마리, 황태 육수 4컵(황태 대가리+물 5컵), 사골 육수 4컵, 무채 200g, 대파 1대, 달걀 4개, 소금 반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새우젓 1 큰 술, 소금 1 큰 술 반, 후춧가루 약간
황태국 끓이는 방법 (알토란 레시피)
1. 우선, 황태를 손질해야 하는데요. 황태 2마리를 물에 약 30초 정도 씻어주면, 잡내와 불순물이 제거되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2. 물로 씻은 황태는 물기를 잘 짠 후, 대가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제거해 주세요. 참고로 황태를 참기름에 볶으면 겉면이 코팅돼 황태국 국물에 황태의 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황태국 끓이는 법, 황태해장국 황금레시피의 첫 번째 비법은 황태국 국물에 황태의 감칠맛을 충분히 우러나게 하기 위해 기름 없이 황태를 마른 팬에 구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센 불에서 황태의 살쪽부터 시작해 뒤집어가며 구운 후, 구운 황태는 한 입 크기로 잘라 주세요.
4. 물에 씻은 후 쉽게 타지 않는 황태는 수분이 날아가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살짝 구워주시면 됩니다.
5. 물 5컵에 황태 대가리 2개를 넣고 15분 동안 끓여주세요.
6. 황태 육수 4컵을 체에 걸러낸 후, 그 육수에 사골 육수 4컵과 무채 200g을 넣고 끓여주세요. 무 대신 약간 두껍게 채 썬 감자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사골 육수를 넣으면 국물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더해져 풍미가 좋아집니다. 또한 부드러운 황태와 함께 몽글몽글한 달걀 식감을 살리기 위해 황태에 달걀옷을 입히면,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국물은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7. 한 입 크기로 자른 황태에 달걀 4개, 소금 반 큰 술, 어슷 썬 대파 1대를 넣고 달걀옷을 준비해 주세요. 달걀이 잘 풀리도록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8.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황태를 조금씩 넣고, 저어주지 않은 채 그대로 끓여야 국물이 혼탁해지지 않습니다. 또한, 황태국에 청양고추를 넣으면 황태의 구수한 맛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9. 달걀이 익으면 다진 마늘 2큰술, 새우젓 1큰술, 소금 1큰술 반을 넣어 간을 맞추고, 먹기 전에 후춧가루를 약간 뿌리면 황태국, 황태해장국 황금레시피가 완성됩니다. 참고로 황태국에 후춧가루를 넣고 끓이면 향이 강해지고 국물 색이 혼탁해진다고 합니다.
황태국 효능
술을 마신 다음 날, 속을 풀기 위해 해장국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해장국이 있지만, 뜨끈한 황태국만큼 속을 풀어주는 음식은 드문 것 같아요. 황태의 효능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숙취 해소에 좋다는 점인데요, 황태에는 간을 보호하는 메티오닌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숙취 해소와 해독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단백질이 많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황태는 영양제가 없던 시절, 시력과 간 기능을 개선하는 영양식품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명태알, 창난, 명란젓 등 발효식품에는 비타민 E인 토코페롤이 많아 생식 기능을 정상화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A가 풍부해 시력 보호는 물론, 점막과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북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뒤, 깨끗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가 염분을 빼낸 것입니다. 그 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인 추운 고산지에서 12월 중순부터 약 4개월 동안 덕장에 걸어두고 얼고 녹는 과정을 반복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황태입니다.
이 황태는 살이 노랗고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며,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국, 탕, 무침, 찜, 구이, 술안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황태는 생선보다 단백질이 3배 이상 많고, 일반 생선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합니다. 특히, 간을 보호하는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숙취 해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심혈관계 건강을 돕고, 항산화 효과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황태국 끓이는 방법, 알토란 황태해장국 황금레시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황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황태는 성질이 따뜻해 소화 기능이 약한 분이나 손발이 차가운 분에게 특히 좋으며, 간 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황태를 구입할 때는 빛깔이 노랗고 살이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시에는 냉장 보관하거나 잘 밀봉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