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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김치 만드는법 알토란 레시피

by 행복한 길냥이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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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보통 쪄 먹거나 채 썰어 샐러드로 많이 먹죠. 그런데 양배추로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아주 쉬워요. 고춧가루 대신 불린 건고추를 사용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양배추김치 만드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양배추(1.6kg짤 1통), 소금, 오이(6개), 양파, 실파 건고추(70g), 생강(10g), 통마늘(100g), 새우젓(3큰술), 설탕(3큰술)

양배추김치 만드는법 알토란 레시피

양배추김치 만드는법 ① 양배추 고르는법 및 손질하기

좋은 양배추를 고를 때는 겉잎이 신선한 초록색을 띠고, 꼭지가 검게 변하지 않은 하얀 양배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 자국이 보이면 시간이 좀 지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절인 후에 헹굴 예정이니, 미리 씻을 필요는 없어요.

양배추의 두꺼운 꼭지와 심지는 제거한 뒤, 열십자 모양으로 4등분합니다. 그 후 먹기 좋은 크기인 약 3cm 정도로 잘라 주세요.

양배추김치 만드는법 ② 오이 손질하기

양배추김치에 시원한 맛을 더할 오이 6개는 3cm 크기로 썰어 4등분합니다. 오이 씨는 물러지기 쉽기 때문에 칼로 살살 긁어내고 잘라 주세요. 오이는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그래서 여름에 자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양배추김치 만드는법 ③ 양배추와 오이 절이기

양념이 잘 스며들고 발효가 잘 되도록 절여줄 거예요. 오이와 양배추는 절여지는 속도가 달라서 번거롭더라도 각각 따로 절여주는 게 중요해요.

양배추를 절일 때는 물 8컵에 굵은 소금 1큰술을 섞은 소금물을 사용하고, 양배추가 겹겹이 쌓인 상태로 잘 절여지도록 소금물에 담가둡니다.

오이는 물 5컵에 굵은 소금 1/3컵을 섞어서 절임물을 준비합니다. (참고로, 알토란에서는 물 15컵에 굵은 소금 1컵을 사용하셨더라고요.) 두 절임물의 농도가 꽤 차이가 나죠?

오이가 절임물에 너무 많이 잠기면 맛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사진처럼 자박자박하게 잠길 정도로만 넣어 주세요.

양배추는 흡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30분마다 뒤집어 주면서 2시간 동안 절여줍니다. 그 후 물에 헹군 다음,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 주세요.

오이도 2시간 동안 절인 후 물에 헹궈 면보에 싸서 물기를 짜 주세요. 이렇게 해야 오이가 오독오독하게 물러지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양배추김치 만드는법 ④ 양념 만들기

이제 양배추김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장 만들기입니다^^

바로 건고추입니다!! 사실 고춧가루는 입자가 작아서 텁텁한 맛을 낼 수 있는데, 건고추를 갈아서 넣으면 훨씬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물 2컵에 건고추 70g을 불려서 준비하는데, 고추씨는 털어서 제거해 주세요.

고추를 불린 물(2컵)은 버리지 말고, 불린 고추와 함께 믹서기에 넣고 생강 10g을 넣어 1차로 곱게 갈아주세요. 통마늘 100g은 곱게 갈면 누린내가 날 수 있으니, 2차로 넣고 가볍게 갈아줍니다.

믹서기에 남은 양념은 물을 조금 추가해 헹군 후, 김치 양념에 부어 활용하세요.

완성된 양념장에 감칠맛을 더해줄 새우젓 3큰술과 달콤한 맛을 더해줄 설탕 3큰술을 넣고, 수저로 잘 저어줍니다.

절인 양배추와 오이에 완성된 양념장을 붓고, 먼저 1차로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풋내가 날 수 있는 양파와 실파는 마지막에 넣고 부드럽게 버무려 주세요.

김치통에 담고 밀폐한 후, 아주 더운 한여름에는 반나절 정도 숙성시키고, 그 외에는 하루 정도 실온에서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양배추김치는 잘 숙성시켜 아삭한 맛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익힌 후에 먹는 게 좋아요. 만약 바로 먹고 싶다면, 여기에 식초를 조금 넣어 새콤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아삭아삭하고 달콤하면서 시원한 양배추김치 만드는법, 만드는 것도 정말 간단해요! 한번 만들어두면 여름에 입맛 없을 때 꿀반찬이 될 것 같아요. 헤헷, 이거 꼭 해봐야겠어요~내일은 건고추 사러 시장에 슝~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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