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일본식 반숙 오므라이스 황금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거기에 오므라이스 소스 만드는 법 까지 알려드릴게요. 전문점에서 파는 겉은 촉촉 속은 보들보들한 오므라이스 레시피를 배워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보아요!
재료
물 2컵
씻은 쌀 2컵
올리브유
[소스]
데미글라스 소스 1컵
케첩 반컵
물 반컵
다진마늘 1큰술
버터 1/4큰술
설탕 1큰술
굴소스 1큰술
식용유 2큰술
[볶음밥]
밥 2공기
당근 1/3개
양파 1/2개
베이컨 60g
식용유 2큰술
소금 1/3큰술
굴소스 1큰술
[반숙 달걀]
달걀 4알
식용유 2큰술
소금 1/3큰술
버터 1/3큰술
생크림
오므라이스 레시피
오므라이스 레시피 ① 오므라이스 밥짓기
오므라이스에서 중요한 건 바로 고슬고슬하게 입안에서 흩어지는 밥알이죠. 이를 위해서는 물 2컵, 씻은 쌀 2컵, 그리고 올리브유가 필요합니다.
씻은 쌀에 올리브유를 넣는 이유는 밥알이 코팅되어 감칠맛도 나고, 윤기 나며 고슬고슬한 밥을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게다가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은 것 같죠? ^^
물의 양은 손을 넣었을 때 손가락이 잠길 정도로 넣어주세요. 그 후 밥을 지은 다음 잘 저어주면 볶음밥용 밥이 완성됩니다.
오므라이스 레시피 ② 오므라이스 소스 만들기
이제 오므라이스 특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케첩 반컵, 물 반컵, 다진 마늘 1큰술, 버터 1/4큰술, 설탕 1큰술, 굴소스 1큰술, 식용유 2큰술을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중요한 재료, 바로 데미글라스소스 1컵! 이 소스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단짠의 조화와 감칠맛, 풍미를 더해줄 수 있어서 꼭 넣어야 한다고 하네요.
약한 불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버터 1/4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마늘이 잘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 다음 물 반컵을 붓고, 데미글라스소스 1컵을 넣은 후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소스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케첩 반컵과 굴소스 1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중요한 점은 소스가 타지 않도록 2분간 계속 저으면서 끓이는 거예요! 이렇게 만든 특제 소스는 오므라이스뿐만 아니라 튀김이나 다른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세요^^
오므라이스 레시피 ③ 고슬고슬 볶음밥 만들기
볶음밥에 들어갈 재료는 이렇습니다. 밥 2공기, 당근 1/3개, 양파 1/2개, 베이컨 60g, 식용유 2큰술, 소금 1/3큰술, 굴소스 1큰술이 필요해요.
당근과 양파는 밥알 크기와 비슷하게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썰어야 균일하게 익고, 먹었을 때 식감이 더욱 좋다고 해요.
중간 불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밥알 크기로 썰어 놓은 양파, 당근, 베이컨을 넣은 후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그 다음 2분간 달달달~ 볶아주세요.
밥을 넣은 후, 타지 않도록 굴소스는 마지막에 넣고, 소스가 밥에 잘 배도록 볶아줍니다.
밥이 예쁘게 모양이 나도록 밥공기에 꼭꼭 눌러 담습니다.
그릇에 담은 후, 럭비공 모양이 되도록 손으로 살살 눌러 형태를 잡아줍니다. 높이는 약 3cm 정도가 적당하며, 윗면은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 주세요.
오므라이스 레시피 ④ 보들보들 반숙 달걀 만들기
반숙 달걀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기술이 필요해요. 필요한 재료는 달걀 4개, 식용유 2큰술, 소금 1/3큰술, 버터 1/3큰술, 그리고 생크림입니다.
1인분 기준으로 달걀 4개를 깨서 준비합니다. (달걀이 정말 많이 들어가죠? ㄷㄷㄷ) 여기에 소금 1/3큰술과 생크림을 조금 넣어줍니다.
바로 이 생크림이 부드러운 반숙 달걀을 만들기 위한 핵심 재료예요. 생크림에는 유지방이 많아서 달걀이 굳지 않고 부드럽게 유지되며, 풍미도 더해준답니다.
달걀의 알끈이 잘 풀리도록 약 50번 정도 힘껏 휘저어 주세요.
달걀물을 들어올렸을 때 물이 따라오지 않으면, 잘 풀어진 거라고 하네요.
오므라이스를 만들 때는 20cm 미만 정도 크기의 팬이 적당해요. 팬이 너무 크면 달걀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제대로 익히기 어려워진다고 하네요.
중간 불에서 식용유 2큰술과 버터 조금을 넣고,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달걀물을 부어줍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달걀의 가장자리가 하얗게 익기 시작할 때, 달걀물을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는 거예요! 이게 쉬워 보이지만 사실 가장 어려운 기술 중 하나일 거예요.
달걀이 익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물처럼 묽게 만들어야 한다고 해요. 이때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면 잘 섞이고 후라이팬에 기스도 나지 않아요~
후라이팬 가장자리가 익어버리지 않도록, 가장자리에 있는 달걀물을 계속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달걀이 몽글몽글하게 익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장자리를 젓가락으로 정리하면서 안쪽으로 살살 말아가며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다음 팬을 기울여 달걀을 반으로 접고, 팬 손잡이를 살짝 쳐서 달걀이 둥글게 말리도록 해주세요~
그다음 젓가락으로 가장자리를 정리하면서 안쪽으로 모양을 잡고, 뒤집개를 이용해 빠르게 뒤집어줍니다. (이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잘못하면 망할 수도 있죠 ㅠㅠ)
처음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칼로 쓱 자르면 몽글몽글하게 갈라지는 반숙 오므라이스를 만들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고난이도의 요리긴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오므라이스 레시피를 한번 도전해시길 바랄게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