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오징어무침 골목이 있는데, 류수영 어남선생님께서 냉동오징어를 이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아삭한 미나리와 새콤한 무절임이 들어가서 술안주로도 완벽할 것 같은데요. 그럼 이제 편스토랑 오징어초무침 황금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재료
냉동오징어(2마리), 무(초록부분, ½개), 미나리(1단), 깨(2큰술)
무절임 : 식초(5큰술), 설탕(2큰술), 맛소금(3꼬집)
양념 : 고춧가루(4큰술), 설탕(4큰술), 참기름(4큰술), 양조간장(3큰술), 식초(3큰술), 고추장(2큰술), 무절임 채수(2큰술), 케첩(1큰술), 까나리액젓(1큰술)
※ 까나리액젓이 없으면 멸치액젓이나 간장 1큰술을 대신 사용하셔도 좋아요.
※ 소면을 삶아서 오징어무침과 함께 비벼 먹거나, 깻잎전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려요.
오징어초무침 황금레시피
오징어초무침 황금레시피 ① 냉동오징어 요리 및 손질법
어남선생 오징어무침회에 사용한 오징어는 가격이 저렴하고 손질이 이미 되어 있는 냉동오징어입니다.
손질된 냉동오징어 2마리는 가운데 뼈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그 후 오징어를 반으로 자르고, 껍질을 위로 향하게 놓고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얇게 썰수록 식감이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후라이팬에 물 50ml를 붓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오징어를 넣습니다.
뚜껑을 덮고 1분 정도 끓인 후, 바로 찬물에 헹구면 탱글탱글한 오징어숙회가 완성됩니다.
오징어가 얇아서 오래 데칠 필요는 없어요.
미나리 1단은 아삭한 줄기 부분만 사용했지만, 잎을 넣어도 괜찮아요.
미나리 줄기는 오징어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주세요.
무 ½개는 오징어와 비슷한 두께와 크기로 채 썰었고, 단맛이 강한 초록 부분만 사용했어요.
채 썬 무에 맛소금 3꼬집, 설탕 2큰술, 식초 5큰술을 넣고 잘 섞은 후,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차갑게 절여줍니다.
오징어무침은 차갑게 먹는 음식이라, 데친 오징어와 미나리도 무가 절여지는 동안 함께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오징어초무침 황금레시피 ②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4큰술, 설탕 4큰술, 참기름 4큰술, 양조간장 3큰술, 식초 3큰술, 고추장 2큰술, 무절임 채수 2큰술, 케첩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을 잘 섞어 류수영오징어무침회 양념을 준비합니다.
채수는 채 썬 무를 절인 후 나온 국물로, 양념에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해요.
오징어초무침 황금레시피 ③ 무치기
볼에 미나리, 데친 오징어, 무절임을 넣습니다.
(무절임은 채수가 섞이지 않도록 무만 건져서 사용해 주세요.)
여기에 양념장 7큰술과 통깨 2큰술을 넣고 손으로 잘 버무리면 어남선생 오징어무침회가 완성됩니다.
양념장은 처음에 다 넣지 말고, 반만 넣고 버무린 후 맛을 보고 추가하는 게 좋아요.
대구 골목식당 못지않은 오징어초무침 황금레시피로 맛있는 술안주나 저녁 메뉴를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