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배추는 속이 단단하고 잘 여물어서 그냥 먹어도 아삭하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김장철에 쓰고 남은 배추가 있다면, 시원한 배추된장국을 한번 끓여보세요.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배추 요리, 천상현 셰프가 알려주는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
알배추(120g), 대파(20g), 청양고추(½개), 홍고추(½개), 집된장(1½큰술), 다진마늘(½큰술) 멸치육수내기 : 물(700ml), 무(100g), 양파(70g), 국멸치(15g), 건새우(5g), 다시마(10g, 조각)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구수한 배추국을 끓이기 위해 먼저 밑국물을 준비할게요.
냄비에 물 700ml를 붓고 건새우, 양파, 무, 국멸치를 넣은 후 뚜껑을 덮어주세요.
물이 끓어 수증기가 올라오면 다시마를 추가하고 한 번 더 팔팔 끓인 다음, 불을 끄고 10분 정도 그대로 두어 우려냅니다.
다 우려낸 후에는 재료들을 건져내고 맑은 국물만 사용하면 됩니다.
냉장보관 시 이틀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배추국을 끓일 때는 배추 속이나 알배추를 사용하면 더 달고 맛있다고 해요.
천상현 셰프님도 알배추를 사용하셨는데,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주시고, 대파는 어슷썰기로 준비해주세요.
칼칼한 맛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함께 넣어주세요.
특히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청양고추의 양을 조금 더 늘리시면 됩니다.
준비해둔 멸치육수에 다진 마늘 반 큰술과 집된장 한 큰술 반을 넣고, 알배추도 함께 넣은 뒤 뚜껑을 닫아주세요.
중간 불에서 약 10분 정도 끓인 후, 위에 뜬 거품을 걷어내고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배추된장국, 오늘 저녁 메뉴로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