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뜻 알아보기
최근 유튜브를 보다 보니 평소에는 갈 수 없는 유명한 고급 스시집 영상이 있어서 시청했는데 생소한 단어가 나오더라구요. 바로 오마카세라는 단어였는데요, 저는 처음에 이 오마카세가 하루에 손님을 일정 수 이상 받지 않고 소수의 고객들을 상대하는 고급 스시집을 가리키는 용어인줄 착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대로 된 뜻이 궁금하기도 해서 오늘 오마카세 뜻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구요.
오마카세 뜻
오마카세(お任せ)라는 단어는 일본말인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맡기다'라는 일본어 '마카세루(任せる)'의 명사형 마카세(任せ)앞에 존중 어미 '오(御)'자가 붙은 단어라고 해요. 한마디로 직역하면 맡김, 맡겼음, 맡긴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답니다.
주로 고급 스시집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인데, 우리나라말로 쉽게 표현하자면 '주방장 특선' 같은 느낌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또는 쉐프 추천 메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즉, 우리가 초밥집에서 오마카세 메뉴를 주문한다는 것은 "오늘 주문 메뉴는 셰프님에게 맡길 테니 알아서 맛있는 걸로 해주세요"라는 뜻이라고 보면 돼요.
때문에 오마카세 메뉴는 스시집마다, 그리고 요리사마다 메뉴가 천차만별이며, 특히 계절별로 제철 메뉴를 선보이는 전문 오마카세 식당의 경우 오마카세 구성 메뉴가 날마다 다른 경우도 있답니다. 왜냐하면 오늘 들어온 신선한 제철 재료 중에서 가격대에 맞게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예요.
식당에 따라서는 오마카세 메뉴의 구성을 매일매일 식당 앞에 써놓는 곳도 많으며, 때로는 요리사가 손님의 취향을 물어가면서 오마카세 메뉴를 즉석에서 변경해주는 경우도 많아요.
이러한 이유때문에 오마카세 메뉴는 대부분의 고가의 메뉴인 경우가 많아요. 가격대는 보통 일식집의 경우 1인분에 5~10만 원 전후로 형성이 되어 있으며, 유명한 고급 일식집의 오마카세는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오마카세 메뉴만 운영하는 스시집이 많으며, 한국에서도 오마카세 전문 식당들이 최근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예요. 이러한 오마카세 전문 식당은 양보다 질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양의 손님들을 받을 수가 없어서 정해진 수의 손님만을 예약제로 받으며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에는 국내에서 오마카세 열풍이 다른 분야의 식당으로 많이 확장되기도 했어요. 그 중심에는 요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한우 오마카세가 있어요. 한우 오마카세는 특상의 소고기를 부위별로 전문 셰프가 구워주는데, 가격대가 많이 비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오마카세 뜻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오마카세는 손님이 셰프에게 메뉴를 온전히 맡기고 셰프는 제철에 맞는 지금 가장 맛있는 메뉴를 손님의 기호에 맞추어 제공하는 특선 메뉴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