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뜻 종류 자세히 알아보기
오늘은 OTT 뜻 종류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OTT 시장은 그 규모와 종류가 나날이 늘어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자체 제작 콘텐츠를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고 이용자들의 볼거리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만큼 이용자의 금전적인 부담은 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왓챠, 티빙까지 3개를 다 보시는 분들도 꽤 많다고 하며, 여러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아니더라도 매달 비용 결제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 OTT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OTT 서비스를 동시에 2~3개가량 이용한다고 하는데, 지금부터 OTT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TT 뜻
OTT 뜻은 'Over The Top'의 약자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라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Top'은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를 의미하지만, 넓게는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모두 포괄하는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OTT 서비스 종류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OTT 서비스는 약 13개 가량 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현재 국내 OTT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서비스는 단연 넷플릭스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 플러스가 새롭게 가세해 국산 OTT 서비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OTT 1.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1998년 세계 최초의 온라인 DVD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로 2002년 전 세계 70만 명의 가입자를 기록하였고 2005년에는 360만 명의 가입자를 달성한 가장 인기있는 OTT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 도입 당시에는 비교적 저렴한 월정액으로 여러가지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광고를 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앞세워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더불어 빼놓은 수 없는 넷플릭스의 최고 강점은 '자체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외부의 콘텐츠 공급자를 통해 콘텐츠의 구매와 대여가 이뤄졌다면 넷플릭스는 자사의 이름을 걸고 직접 제작한 자체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경쟁력을 쌓고 있습니다.
OTT 2. 웨이브
국내 OTT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OTT 서비스로, 출시 초기에는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그 격차가 조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체 제작 콘텐츠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토종 OTT 서비스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웨이브는 '런닝맨', '라디오스타' 등 기존 지상파 3사의 효도 프로그램들이 대표 콘텐츠로 볼 수 있고,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자체 제작 콘텐츠에서는 취약하다는 지적입니다.
OTT 3. 티빙
티빙이 신규 가입자를 늘린 것은 '이적사랑', '술 취한 도시 여자들' 등 자체 콘텐츠의 흥행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월간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고 하지만 어색한 CG와 과도한 PPL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티빙이 투자한 자체 제작 콘텐츠는 아니지만 OTT들 사이에서 독점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티빙은 '환승 연애', '술꾼 도시 여자들' 등 자체 제작 콘텐츠의 흥행으로 신규 가입자들을 늘려왔습니다. 월간 이용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어색한 CG와 과도한 PPL 때문에 비판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OTT 서비스들 중에선 독점 제공하고 있는 컨텐츠인데도 별 재미를 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지적입니다.
OTT 4. 애플TV+(애플TV 플러스)
애플 TV+는 2019년 11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국내에서는 2021년에 진출하였습니다.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2017년부터는 10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연예인들과 계약을 체결하였고 영상 품질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OTT 5. 디즈니+(디즈니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는 2019년 11월에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출시되었고, 2021년에 한국에서도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팬층이 두터운 마블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 디즈니 플러스의 강점으로, 이 밖에도 스타워즈, 픽사 등 많은 애미메이션을 통해 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OTT 6. HBO MAX
HBO MAX는 워너미디어의 OTT 서비스로 대표적인 콘텐츠는 프렌즈, 왕좌의 게임 시리즈와 DC코믹스 히어로,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이 있으며, 사우스파크, 지브리 스튜디오 시리즈, 루니튠즈 등 1,800편 이상의 영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웨이브가 HBO MAX의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OTT 상황
요즘 OTT 업계가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선 지난해 주춤했던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지체 현상이 대표적인 이유인데, 구독형 OTT의 공룡으로 볼 수 있는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는 그만큼 시장 확장성이 여의치 않다는 의미라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OTT 뜻과 종류를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OTT 서비스가 등장하기 전인 1990년대 초반에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를 빌려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OTT 플랫폼이라는 것이 생겨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시대의 변화가 너무나 빠르다는게 실감납니다. 아직 OTT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긴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질 높은 컨텐츠 제공으로 OTT 서비스가 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