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맛있게 끓이는법 (간단 레시피)

육개장은 예로부터 복날 보양식으로 즐겨 먹을 만큼 영양과 맛이 뛰어난 음식입니다.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가 들어가고 얼큰한 국물이 입맛을 돋우는 육개장은,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육개장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가정에서 직접 해 먹는 경우가 드문데요. 사실 육개장 끓이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오늘은 맛있게 육개장을 끓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4인기준)

소고기 (불고기용) 2컵 180g
대파 약 2와 1/3대 (228g)
느타리버섯 2컵 (80g)
표고버섯 2컵 (60g)
식용유 2큰술 (14g)
참기름 6큰술 (42g)
국간장 1/3컵 (60ml)
간 마늘 1과 1/2큰술 (30g)
간 생강 약간
굵은 고춧가루 3큰술 (24g)
물 6컵 (1080ml)
숙주 4컵 (280g)
불린 당면 2컵 (120g)
달걀 2개
꽃소금 1/3큰술 (4g)
후춧가루 약간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법 (재료 준비)

1. 대파는 반으로 갈라 약 5cm 길이로 적당히 썰어주세요. 이때 일부는 남겨두어 송송 썰어 고명용으로 따로 준비해줍니다.

2. 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어 준비합니다. 표고버섯은 갓과 심을 분리하여 따로 썰어주세요. 또한 당면은 물에 약 30분 정도 불려둡니다.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법 (조리)

1. 냄비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분량대로 넣고, 대파를 먼저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2. 파를 볶아 향이 기름에 충분히 스며들면 소고기를 넣습니다. 볶으면서 고기를 잘 펴고 충분히 익혀주세요. 이때 기름기가 있는 소고기를 사용하면 훨씬 맛있습니다.

 

3. 파와 고기가 익어 파의 숨이 죽고 고기의 색이 빨간색에서 회색으로 변하면, 고추기름을 내야 합니다. 고추기름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고 함께 볶는데, 이때 옆에 항상 물을 준비해두세요. 고추기름이 타기 직전에 물을 넣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고추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물을 넣어주세요. 이때 볶는 과정에서 고기가 냄비 바닥에 붙어 있을 수 있으니, 주걱으로 잘 긁어 떼어주어야 합니다. 밑에 붙은 고기를 그대로 두면 조리 중에 타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고기를 모두 긁어냈다면,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넣어주세요.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을 넣고, 간은 국간장으로 맞춥니다. 만약 국간장이 없다면 진간장을 조금 넣고 소고기 다시다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6. 간 마늘과 간 생강을 넣습니다. 이때 간 생강은 아주 조금만 넣어야 하며, 간 마늘의 약 1/10 정도만 넣거나 아예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7. 물이 끓어오르면 숙주를 넣습니다. 사실 숙주는 넣어도 되고 생략해도 상관없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간을 확인할 필요가 없으며, 간은 숙주가 숨이 죽고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며 모든 재료가 어우러진 후에 맞추시면 됩니다. 또한, 준비된 달걀은 미리 풀어서 준비해 주세요.

 

8. 모든 재료가 충분히 끓어 어우러지면 꽃소금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조미료를 사용하고 싶으신 경우, 소고기 다시다는 1/3숟가락 정도만 넣으면 충분합니다. 소고기 다시다는 간이 강해질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미원은 1/5숟가락 정도, 역시 기호에 따라 넣으시면 됩니다.

9. 마지막으로 불린 당면을 넣고 끓어오르면 달걀물과 후춧가루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불린 당면은 최소 30분 이상 물에 불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물이 완전히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육개장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간단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20분만 투자하셔도 육개장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이니, 집에서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레시피에 익숙해지시면, 정통 방식으로 고기를 푹 익혀 진한 맛을 내는 육개장 레시피에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