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정맥류 증상 자세히 알아보기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외출하기 좋은 기온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고 계세요. 하지만 갑작스럽게 늘어난 운동량이나 과도한 운동은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뜨거운 여름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여름을 맞아 예방과 관리를 위해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하지 정맥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지 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혈관 중 복재정맥의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혈관 안에 고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에 걸리면 다리가 무겁고 쥐가 나거나 혈관이 튀어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과 저림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 증상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이나 붓기, 그리고 피부 표면에 정맥이 약간 비쳐 보이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는 일이 잦습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다리가 무겁거나 저리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때는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치를 오래 할수록 피부염, 피부궤양, 정맥염, 색소침착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와 같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 정맥류 증상으로 자가 진단하기

① 오후부터 다리가 붓고 무겁습니다.
② 다리가 저리거나 당깁니다.
③ 수면 중에 쥐가 납니다.
④ 가족 중 하지정맥류 환자가 있습니다.
⑤ 다리에 갈색 착색이 생기거나 이유 없이 가렵습니다.
⑥ 무릎이나 발바닥에 통증이 있습니다.
⑦ 발바닥이 차거나 열감이 느껴집니다.

위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보셔야 하고, 세 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에는 꼭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 정맥류의 원인

하지 정맥류 원인 중 첫 번째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정맥압 상승입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동맥을 통해 발끝까지 이동하고 다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가는 순환 과정을 거치는데요, 혈액이 중력을 거슬러 심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원리는 보행 시 가해지는 압력과 종아리 근육의 수축으로 혈관을 압박해 혈액을 밀어 올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아리 근력이 약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등의 이유로 혈액을 펌프하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정맥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두 번째 원인은 정맥 혈관 판막 기능 이상입니다. 혈관 내 판막은 하부 압력이 높을 때 열려 혈액을 올려 보내고, 압력이 낮을 때 닫혀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만약 이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압이 상승하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원인은 혈관 벽이 약해지는 등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70~80%는 가족력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어요. 또한 호르몬 변화와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생겼다가 출산 후에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3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하지 정맥류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