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박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김수미 나박물김치 황금레시피
오늘은 김수미 선생님의 나박김치 맛있게 담그는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박김치는 본래 봄에 자주 먹지만, 사계절 내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김치입니다. 특히 나박김치는 추석 차례상, 제사상, 설날 떡국 상 등에도 자주 올라가는 김치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면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박김치는 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한 국물김치로, 신선한 맛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예전에는 살림이 넉넉한 가정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한 번씩 담갔다고 합니다. 나박김치가 없는 밥상은 뭔가 아쉬운 밥상으로 여겨졌다고 하네요. 이제 나박김치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김수미 선생님의 나박물김치 황금레시피를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재료
알배추 1통, 무 2/1개, 물 2L, 고춧가루 6큰술, 당근 4/1개, 면포 1개, 배 1개, 설탕 1t, 소금 2t, 마늘 1T, 사이다 400ml
나박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김수미 나박물김치 황금레시피
1. 오늘 알려드릴 김수미 선생님의 나박김치 레시피는 풀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고춧가루를 물에 불려두어야 합니다.
2. 다음은 재료 준비인데요, 무는 깍두기용보다는 조금 더 얇게 썰어 주세요. 썬 무에는 소금과 설탕을 각각 1작은술씩 넣고 잘 섞어 주세요.
3. 배추는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배추를 세로로 반으로 자른 후 썰면 더 편리합니다. 썬 배추는 무를 담은 그릇에 함께 넣어 두세요.
4. 믹서기에 배 1개를 넣고 갈아주세요. 그 후 갈아낸 배를 불린 고춧가루물과 잘 섞어 주세요.
5. 이때 필요한 것이 베보자기인데요, 보통 우리가 면포라고 부르는 거죠? 양푼 위에 면포를 덮고 준비한 양념물을 고운 체로 걸러주세요.
6. 나박김치를 만들 때는 생수를 조금씩 추가하여 국물이 충분히 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박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면포로 걸러서 고춧가루가 떠다니지 않도록 깨끗한 국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번거롭더라도 이 과정을 꼭 지켜주세요.
7. 이제 간을 맞출 차례입니다. 사이다 350ml를 넣고, 적당히 썬 미나리를 추가해주세요. 미나리는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할 수 있으니, 반 단 정도만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8.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1큰술과 소금 2작은술을 넣고,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추면 김수미 선생님의 나박물김치 황금레시피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나박김치는 약 3일 정도 실온에 두고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만약 추석 차례상에 올리실 예정이라면, 지금쯤 만들어 두는 것이 좋겠죠?
나박김치는 이름이 참 재미있는 음식인데요, '나박나박' 썰어서 담근 김치라는 뜻도 있고, 예전에는 무를 '나복(羅蔔)'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무를 넣어 담근 김치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나박김치를 식사 때뿐만 아니라 떡, 만두, 약식, 다과 등 다양한 간식과 함께 즐기곤 했습니다. 이는 국물이 시원하고 새콤해서 입맛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소화 효소가 풍부한 무가 들어가 속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특히 추석 명절처럼 과식하기 쉬운 시기에 나박김치를 먹은 것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에서 ‘김칫국’이 사실 나박김치를 의미했다는 점이 참 재미있어요. 올 추석에는 김수미 선생님의 나박물김치 황금레시피를 참고해서 맛있게 담그고, 가족분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