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나물 맛있게 하는 법 백종원 고사리나물 황금레시피

고사리나물 맛있게 하는 법, 백종원의 고사리나물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추석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각종 나물이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사리나물을 쉽고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나물로, 면역 체계와 대사 활동을 활성화하는 성분이 많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고사리는 100g당 약 3.7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진 고사리를 활용해, 이번 설에는 백종원의 고사리나물 황금 레시피로 맛있고 특별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재료

불린고사리 250g, 대파 1/2컵(40g), 들기름 3큰술(20g), 간마늘 1큰술(15g), 국간장 2큰술(20g), 황설탕 1/2큰술(5g), 꽃소금 1/4큰술(2g), 갈은 깨 1큰술(8g), 쌀뜨물 1컵(180g), 깨소금 적당량

고사리나물 맛있게 하는 법 백종원 고사리나물 황금레시피

1. 고사리를 먼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물기를 뺀 고사리를 약 6~7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미리 준비해 두셔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통깨 1큰술을 절구에 넣고 곱게 갈아주는 작업입니다. 깨를 잘 활용하면 고사리나물 맛이 한층 더 살아나고, 맛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진다고 하더라고요.

2. 대파는 잘게 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3.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 썰어 놓은 대파를 넣은 뒤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4.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간 마늘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고사리나물을 맛있게 만드는 팁 하나를 드리자면, 가능하면 들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을 사용해도 괜찮고, 두 가지 모두 없다면 식용유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 경우에는 마늘을 먼저 볶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식용유를 넣은 후, 마늘, 대파, 고사리 순으로 넣어 볶으면 됩니다.

5. 마늘이 잘 익으면 고사리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6. 고사리나물을 맛있게 만드는 두 번째 팁은 바로 쌀뜨물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쌀을 세 번 씻고 그 물을 버린 후, 마지막에 씻은 쌀로 만든 물을 쌀뜨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쌀뜨물이 없다면, 대신 맹물이나 육수, 멸치국물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백종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고사리나물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의 핵심은, 고사리나물이 사실 무침이 아니라 조림이라는 점입니다. 쌀뜨물에 고사리를 잘 졸여주면 아주 맛있는 고사리나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이제 쌀뜨물과 국간장, 황설탕, 꽃소금을 넣고 고사리를 수분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설탕은 고사리의 쓴맛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며, 액젓을 조금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7. 그 후, 갈아둔 깨를 넣어 잘 섞은 뒤, 완성된 고사리나물을 그릇에 담고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하면, 백종원 선생님의 고사리나물 황금레시피가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고사리나물을 접시에 담을 때는 약 1/3 정도만 담고, 높이 쌓아주라는 팁을 주셨어요. 나물은 이렇게 높게 쌓으면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숨이 죽지 않아 더 좋다고 하네요.

고사리를 드실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생고사리에는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비타민 B1을 분해한다고 합니다. 생으로 고사리를 섭취하면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져 두통, 어지럼증, 무기력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꼭 조리해서 드시길 권장합니다.

 

따라서 고사리는 충분히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100도에서 20분 이상 소금물에 삶으면 고사리 속 티아미나아제가 파괴된다고 하니, 이 점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고사리를 고를 때는 줄기가 통통하고 잎이 주먹처럼 오므라든 것을 선택하면 맛과 식감이 더 좋다고 합니다. 좋은 고사리를 골라 맛있게 조리하시어, 추석 명절 음식 준비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