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삶는법, 꼬막 해감쉽게하는법 총정리
알토란에서 제철에 맞는 꼬막 요리법을 배웠어요. 우선, 좋은 꼬막을 고를 때는 껍데기가 진한 색을 띠고, 깨진 부분이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해요. 껍데기가 하얀 색인 꼬막은 죽었거나 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럼 지금부터 꼬막 삶는법, 꼬막 해감쉽게하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게요.
꼬막 삶는법, 꼬막 해감쉽게하는법
꼬막은 흐르는 물에 잘 문질러 씻어야 해요.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씻으면 안에 있는 뻘이 빠져나온다고 하네요. 꼬막이 뻘 속에서 살기 때문에 흙이 많이 묻어 있다고 해요.
꼬막 해감은 물 2리터에 소금 2~3큰술을 넣고, 신문지나 검정 비닐로 덮은 뒤 서늘한 곳에 약 2시간 정도 두면 어느 정도 해감이 된다고 해요.
꼬막을 맛있게 삶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잘못 삶으면 질겨지고, 살이 쪼그라들어서 불 조절이 정말 중요해요.
그런데 꼬막은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안 된다고 하네요?
팔팔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꼬막의 살이 수축해 쪼그라든다고 해요. 그래서 꼭 중탕처럼 살짝 뜸을 들여서 삶아야 한다고 하네요.
물이 팔팔 끓을 때 찬물 한 컵을 넣으면 온도가 50~60도가 되어 딱 적당한 온도가 된다고 해요! 냄비에 물을 넣고, 물에서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 꼬막을 넣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계속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면 꼬막살이 한쪽 껍데기로 몰려서 살을 쉽게 떼낼 수 있다고 해요. 만약 저어주지 않으면 양쪽 껍데기에 다 붙어 있어 떼기가 어려워진다고 하네요.
이렇게 계속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다 보면 물이 끓기 시작하는데, 그때 찬물을 넣어 온도를 낮춰준다고 해요. 꼬막을 삶는 핵심은 물이 끓지 않도록 중탕 온도를 유지하는 거라고 하네요.
꼬막 입이 살짝 벌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야 해요. 입이 완전히 벌어지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살이 쪼그라들어 맛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또, 건져낸 후 그대로 두면 잔열로 인해 계속 익어 식감이 질겨지기 때문에, 바로 찬물에 담가서 식혀줘야 해요.
찬물에 식힌 후,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이 방법은 제 아내도 이미 알고 있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해봤어요. 꼬막을 쉽게 까는 방법인데, 수저가 필요해요. 꼬막 뒤쪽에 보면 틈이 있는데, 거기에 숟가락을 넣고 살짝 돌려주면 쉽게 열려요.
처음에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몇 번 해보면 손톱도 아프지 않고 금방 쉽게 깔 수 있어요. ㅎㅎ
그리고 껍질을 깐 뒤에는 수저 뒷부분을 돌려서 툭 하고 살을 발라내면 돼요. ^^
50~60도 정도의 물 온도로 탱글탱글하고 촉촉하게 잘 익은 꼬막살
내용이 길어 보이지만, 딱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물에서 기포가 올라오면 꼬막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찬물 한 컵을 넣어 온도를 50~60도로 유지할 것.
2. 삶는 동안 계속 한쪽 방향으로 저어줄 것.
3. 껍질이 벌어지면 바로 건져서 찬물에 식혀줄 것!
지금까지 꼬막 삶는법, 꼬막 해감쉽게하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