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된장국 끓이는법 (알토란 레시피)

이번 알토란에서는 된장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법을 배웠어요. 제철 냉이나물로 만든 건강한 냉이된장국은 입맛도 되살려주고, 맛도 좋은 요리죠! 그뿐만 아니라 냉이는 소화에 도움이 되며,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고 해요. 게다가 채소 중에서도 단백질이 많은 편이라고 해요. 보통 단백질은 고기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물에도 들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그럼 맛있는 냉이된장국 끓이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된장 130g
고추장 4큰술
냉이 100g
조갯살 300g
찌개용 소고기 150g
애호박 150g
양송이버섯 150g
팽이버섯 100g
대파 1대
청양고추 4개
두부 300g
다진마늘 2큰술
생강즙 약간
참기름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알토란 레시피)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① 냉이 고르는 방법

좋은 냉이를 고르는 방법은 잎이 짙은 녹색을 띠고, 크기가 너무 크지 않으며 작고 뿌리가 가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고 해요.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② 냉이 손질하기

냉이를 씻기 전에 먼저 손질을 해야 하는데요. 손질 방법은 잔뿌리와 떡잎을 떼어내고, 흙이 묻은 부분을 깨끗하게 다듬어주면 됩니다. 뿌리 끝을 살짝 잘라주고, 앞서 말했듯이 뿌리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아서 잔뿌리는 최대한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해요.

손질이 끝난 후 보통 흐르는 물에 씻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가끔 냉이가 곤죽이 될 수 있고, 흙먼지가 완전히 씻겨 나가지 않아 먹을 때 흙이 씹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미지근한 물 5컵에 식초 2~3큰술을 섞어주면, 식초물이 흙과 먼지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식초물에 약 10분 정도 담가두면 흙과 먼지가 떨어지고, 그 후 흐르는 물에 3~4번 정도 헹궈주면 냉이 손질이 완료됩니다.

손질한 냉이는 2~3cm 정도의 한 입 크기로 자르는 것이 좋은데, 통으로 넣는 것보다 이렇게 잘라서 넣으면 향이 더 진하게 우러난다고 해요.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③ 냉이된장국 본격적으로 끓이기

이제 본격적으로 냉이된장국을 만들 거예요. 조갯살과 소고기를 넣으면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동시에 낼 수 있고, 영양도 챙길 수 있다고 해요. 준비할 재료는 조갯살 300g, 찌개용 소고기 150g, 그리고 참기름이에요.

센 불에서 찌개용 소고기 150g을 먼저 넣고 참기름 2큰술을 더해 고기가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소고기의 표면이 살짝 익으면 조갯살 300g도 넣어줍니다.

물에 바로 넣고 끓이는 것보다 이렇게 먼저 볶아주면 소고기와 조갯살의 비린내가 없어진다고 해요. 센 불에서 약 2분간 잘 볶아주세요.

보통 된장은 체에 걸러서 사용하는데, 그때 나온 덩어리들은 버리기 마련이죠. 그런데 된장을 믹서에 갈아서 사용하면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고, 남는 부분 없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해요.

믹서기에 된장 130g, 고추장 4큰술, 물 4컵을 넣고 덩어리지 않도록 부드럽게 갈아주세요. 이렇게 만든 된장물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요리할 때 사용하면 편리하답니다. 된장육수에 야채만 넣으면 맛있는 된장찌개가 완성된다고 해요^^

소고기와 조갯살을 볶은 냄비에 된장 국물을 넣고, 육수가 끓는 동안 야채를 손질합니다.

이제 도톰하게 썬 야채들을 끓는 된장찌개에 넣어줍니다. 애호박도 두껍게 썰어 넣어요.

양송이버섯, 대파 1대, 청양고추 4개도 썰어 넣어주세요.

그리고 두부는 빠질 수 없죠! 찌개가 너무 짠 맛이 나면 물 대신 두부를 넣어주면 짠맛을 잘 잡아준답니다.

국물에 감자를 넣으면 조금 텁텁해질 수 있어서 보통은 넣지 않지만, 사실 그건 개인 취향이에요. 저는 감자를 너무 좋아해서 빠트릴 수가 없죠 ㅋㅋㅋ 두부를 넣고 나서 센불에서 5~6분 정도, 야채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그 후에 다진 마늘 2큰술을 넣어주면 완벽해요!

냉이된장찌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는 바로 생강즙이에요. 생강즙이 잡내를 없애주고, 국물 맛을 훨씬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팽이버섯은 반으로 자르고 넣어주면 좋습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손질한 냉이를 넣어주세요. 냉이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고 향과 영양도 사라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에 알토란에서 냉이된장국 끓이는법을 제대로 배운 것 같아요. 요즘은 마트에 가면 냉이가 항상 나와 있으니, 조갯살과 소고기 사서 한 번 끓여보시는걸 추천드려요^^